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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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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99회 작성일 23-02-02 22:45

본문

첫사랑


그녀가 기약 없이 홀로 알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땐 알지 못했다 어느 날 중고등부 미사가 끝난 후 그녀가 종이학 천마리를 부화시킨 유리상자를 나에게 내밀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나도 모르게 죽지에서 천마의 깃털이 돋아나더니 그녀가 소개한 그녀의 가방 속으로 날아가 버렸다

댓글목록

레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추억입니다
영록이가 신나게 부른 노래인데
왜 시 영역으로 날아오면 느린 그리움이 되는 것인지
오늘 마지막 글은 첫사랑으로 끝내야겠네요
학등에 올라 타 유년으로 날아가고픈 밤입니다
건필하세요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안주무셨나 봅니다.
저도 영화OST 모음곡을 들으며
시마을 이 골목 저 골목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편안함 밤 되시고요,
행복한 비행 되시길 바랍니다.
^^,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시인도 아니고
그저 끈 짧은
글 같지도 않은 푸념뿐인데
너무 비약하신 것은 아니신지요?
들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백마술사 시인님.
^^,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느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사랑" 첫사랑이 하느님 품안에서 이루어졌으니....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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