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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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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5회 작성일 23-05-29 12:18

본문

동요 고향땅의 한 소절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꽃이 하얗다는 것이 흰꽃으로 압축이 되어
처절하게 진저리 칠 만큼에 순백의 향


뻐꾸기의 울음과 그윽한 향기로 빠져들게 하는 오월의 어느 날
아카시아꽃을 따먹은 입속에 은은하게 번지는 향기 속으로
어린 날의 추억이 고스란히 배어있어
어렸던 꼬마신랑은 순백의 아카시아꽃이 되어 노년의 향기를 품고 있는데


아카시아 꽃줄기로 긴 머리를 틀어
파마머리를 하며 소꿉놀이를 하던
계집아이 영희의 칠흑 같던 머리칼에도 아카시아꽃처럼 우아하게 세어버려
꽃말인 우정처럼
어린 시절 흙으로 밥을 지어먹던 코찔찔이 꼬마신랑을
기억이나 하고 있으려나

아카시아꽃은 옛 추억처럼 무르익어 가는데.

댓글목록

정동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다보니 노저도모르게 콧노래  흥얼거려지네요 ㅎㅎ 아카시아 흐드러지게 피는 곳에 노닐던 꼬마신랑이 해태껌 아카시아에 그려진 챙있는 모자에 늘씬한 여인을 옆에 끼고 세월을 달리네
어느새 하얀 아니아니 백발같은  아니아니 온통 그의 머리가 아카시아가 만발하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동재시인님!
시인님의 댓글이 더 아카시아꽃에 걸맞는 시 같습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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