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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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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3-06-12 17:25

본문

산딸기

 

운탄고도 길 위에서

초록 양탄자를 깔고

알알이 익어가는 네가

손끝에 붉게 닿았을 때

나는 추억 열차를 타고

꼬맹이라 불리며

산딸기를 한 움큼 먹던 시절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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