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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열리는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4회 작성일 23-06-26 20:00

본문

음악으로 열리는 세상 / 孫 紋


새로운 새날의 선물인 이른 새벽

지지베베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소리

현악3중주로 어둠의 장막이 열리고


곧 이어 여명(黎明)이 밝아오며

무대 조명이 자연채광으로 바뀌면서


차량의 경적소리 북소리 드럼소리하며

왁짜지껄한 관객소리까지 코러스된

세상은 온통 오케스트라 장이 펼쳐진다


은은한 달빛에 별빛조명으로 바뀌면

어둠이 드리워진 영혼의 장막 저편에는

고요의 강, 침묵에 스르르 잠기나니


음악세계의 기승전결(起承轉結)

새소리로 깨우고, 묵음으로 마감한다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른 새벽 새소리와 함께 여명이 밝아오고
어둠이 내리며 침묵으로 마감하는 하루
그렇게 하루가 세월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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