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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4회 작성일 23-07-08 16:47

본문

연꽃들


청록빛 파문들 위에 얹혀 

형상이 자꾸 흔들리고 있는  


새하얀 얼굴 하나 

인양 열고,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 끝이 보드라운 분홍빛 

그리고 비단같은 날개의 결이

햇빛 망울 

또르르르  

굴러 내려가는 

살그마니 

칠월


눈 감고

죽어야 하나.  


긁힌 자국 하나 없이  

한껏 넓게 펼친 돛들이 

저마다 펄럭펄럭 

흔들리는 것이었다. 

그 중에는 위태로운 것들도 있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들일수록 수면 속으로 

찬란히 거꾸러져 갔다.


연잎이 어쩌면 피비린내 

축제의 끝무렵에는 

익사한 소녀 

하나가 

물결 거슬러 떠밀려 와

 

덜렁거리는 부푼 발가락들이 

내 입술에 뜨겁게 닿았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경 향한 생명의 수신호가 소중함의 여백에서 시듦을 택했습니다
입적으로의 길에서 소중함으로 입경되어 생명 환타지를 즐겨야 했는데 생명 가닥의 默 터울이 난립된 생의 요소로 가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꺼져가는 소중함에 연민으로 세상을 투영하여 바라봐야 했습니다
거멈의 좌지우지가 태양의 힘을 충전케 했습니다
생의 환희로움 향한 소생은 우연을 넘는 당연함이라 여겨 팽배된 자신감이 소중함에 이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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