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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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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8회 작성일 23-12-05 04:22

본문

시간의 운명



당신이 나를 부를 때
내 이름은 길 잃은 방랑자
되돌릴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무채색 발자국

당신이 나를 애무할 때
내 몸짓은 벌거벗은 인공지능
기다리지도
멈추지도 않는 무반주 해돋이

보라
지쳐쓰러져 아파해도
우뚝 일어서는 저 모습을

들어라
죽을 만큼 애태워 그리워도
째깍째깍
마냥 세상을 비추는 저 눈빛 소리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움이 내어주는 생명 활성화가 무채색 자아를 소중함 이상으로 끄집어 냈습니다
아름다움의 내색이 신성 심결에 들어 자아의 우아한 자태를 비췄습니다
생명 존속성이 내재되면서 위대함의 터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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