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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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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8회 작성일 23-12-09 22:00

본문

  벌써 23년





  가신 지 벌써 23년,
  나는 그분의 시간에 도착했는가

  묘소 잔디밭 사이로 발걸음들은
  기억을 회복하고

  기억은
  당신의 시간을 따르라 한다

  가신 지 어언 23년,
  그분의 시간은 아직 멀기만 한데

  바람이 나의 머릿결을 흔들고 있다

댓글목록

너덜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23년 전에 떠나신 존경하고 사랑하던,
그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봤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아직도 저의 시간은 그분의 시간에 못 미침을 느낍니다.
그저 그리워 할 밖엔, 오늘도 모자란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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