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에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누이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1-19 00:00

본문

누이에게


네가 길 위로 떠내려간다 

잘려나간 발목으로 

사뿐, 사뿐 

징검다리를 건넌다 

갈치산 불치고개, 대세지고개 

곪은 발바닥이 넘어간다 

길은 없었으므로 

멸종된 쥐방울덩굴을 찾아

꼬리명주나비가 하늘길로 날아오른다 

몸뚱이도 없는 내일과 접신하는

불가사의한 더듬이

허수아비 등짝에 접은 날갯짓이 

길 위로 떠내려간다

길이 떠내려간다

잘려나간 발목이 고개를 넘는다


댓글목록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판소리 한마당으로 읽었습니다.

네가 길 위로 떠내려 간다
잘려나간 발목으로
사뿐, 사뿐

잘려나간 발목이 고개를 넘는다

왜죠? 애절해지네요...

이 고개는 장사익씨가 넘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 보다 해몽이 더 좋다는 옛말......ㅎ

부족한 저의 글에
격려를 동반한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주신 <단풍> 잘 읽었습니다.
시의 진수를 느끼다가 눈물만 삼켰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Total 34,672건 1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62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02
33621
바보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02
3362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2
33619
이월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02
33618
붕어빵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2-02
33617
사랑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2-02
33616
위장 결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2-02
3361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2-02
33614
月響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02
336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2-02
33612
유언 댓글+ 1
두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2-01
33611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2-01
33610
어려운 일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2-01
336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2-01
33608
몽돌의 민낯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2-01
33607
뻥튀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01
33606
삶 이야기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2-01
33605
멍울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01
33604
차와 길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01
33603
저격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01
3360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2-01
33601
빈 방의 사내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2-01
33600
이황창미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01
3359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1-31
3359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1-31
33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31
3359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1-31
3359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1-31
3359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1-31
33593
겨울 억새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31
33592
떨어진 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31
33591
행복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1-31
33590
숲속의 교실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1-31
33589
체취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1-31
335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1-31
3358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31
33586
칼제비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30
33585
철월(鐵月)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30
3358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1-30
3358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1-30
3358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1-30
3358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30
335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1-30
33579
사랑학 개론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1-30
335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1-30
3357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1-29
33576
렌즈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1-29
33575
울림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1-29
33574
식탁의 세계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1-29
33573
기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1-29
3357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1-29
33571
새벽시장 댓글+ 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1-29
335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29
33569
흰 구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1-29
33568
겨울의 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1-29
33567
반가사유상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1-29
3356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1-29
33565
사랑 (퇴고)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29
3356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1-28
33563
면도2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1-28
3356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1-28
3356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1-28
335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1-28
3355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1-28
3355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1-28
33557
탈태(脫態)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1-28
33556
일상 댓글+ 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1-28
335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28
33554
날개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1-27
3355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