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그대와 나를 우습게 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여기에는 그대와 나를 우습게 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7회 작성일 24-01-19 16:01

본문


여기에는 그대와 나를 우습게 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문沙門/ 탄무誕无 


화두를 목 전에 두고 끈질기게 사른(그린)

처절했던 비인지 능력(근기根機) 덕분에,

나는 지금 당신을 날마다 맘껏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절인연을 만끽하게 된 건

기필코(죽어도) 당신을 밝히고 말겠다는 

일념(화두타파) 하나에 사무쳤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나투심(나타남)으로 말미암아

나는 나와 같아졌고,

양성구유적兩性具有的 당신이 

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발견했습니다, 체득했습니다)


나는 나와 같아지고서야 

나는 나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나를 우습게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를 바로 아는 나뿐입니다


그대도 그대와 같아졌을 때

그대는 그대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땐 그곳에는 

그대를 우습게 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대를 바로 아는 그대뿐입니다


당신과 그대와 나는 발견(체득, 체험, 계합)의 대상이지,

논증(이론, 논쟁,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나는 사람 눈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 손으로 만져 보지 못하는,

사람 마음에는 떠오르지 않는, 

그대와 나의 본래 성품 존재(실제, 붓다)에 대해 노래한 것이지 

행위에 대해 노래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사고 활동은 행위와 관련 있고, 

그대와 나의 본성은 존재와(본바탕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대와 나를 속물로(오탁에 찌든 속물 눈으로) 보면 남남이지만,

우리 인간 고유固有의 본래 성품에서는 하나입니다

죽어도 둘일 수 없습니다


*

* 

'너나들이님 구독 감사합니다.'

'너나들이님 알림 감사합니다.'

*

양성구유적兩性具有的/

남성인 관세음과 여성인 관음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다 나은 눈으로 보다 깊이 있게 이해를 도와드리면 

음양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은 본래부터 음양을 두루 다 갖추고 있습니다.

음양만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그러합니다.


사전적 의미는 언제나 논쟁의(말을 씹어 돌리는) 대상이 되므로 

영원히 변함없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존재)에 입각해 

친절히 바르게 가르쳐드렸습니다.

*

여기 = 그곳/ 

붓다의 자리, 모든 인간(만물) 본래 성품의 자리

*

당신/ 

붓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 

전부 다른 이름 같은 뜻입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반복해서 읽었는데 제가 많이 공부해야 할 듯 합니다.
편안한 저녁되십시오.

Total 34,672건 1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62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02
33621
바보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02
3362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2
33619
이월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02
33618
붕어빵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2-02
33617
사랑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2-02
33616
위장 결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2-02
3361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2-02
33614
月響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02
336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2-02
33612
유언 댓글+ 1
두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2-01
33611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2-01
33610
어려운 일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2-01
336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2-01
33608
몽돌의 민낯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2-01
33607
뻥튀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01
33606
삶 이야기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2-01
33605
멍울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01
33604
차와 길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01
33603
저격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01
3360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2-01
33601
빈 방의 사내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2-01
33600
이황창미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01
3359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1-31
3359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1-31
33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31
3359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1-31
3359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1-31
3359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1-31
33593
겨울 억새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31
33592
떨어진 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31
33591
행복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1-31
33590
숲속의 교실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1-31
33589
체취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1-31
335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1-31
3358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31
33586
칼제비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30
33585
철월(鐵月)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30
3358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1-30
3358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1-30
3358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1-30
3358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30
335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1-30
33579
사랑학 개론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1-30
335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1-30
3357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1-29
33576
렌즈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1-29
33575
울림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1-29
33574
식탁의 세계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1-29
33573
기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1-29
3357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1-29
33571
새벽시장 댓글+ 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1-29
335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29
33569
흰 구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1-29
33568
겨울의 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1-29
33567
반가사유상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1-29
3356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1-29
33565
사랑 (퇴고)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29
3356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1-28
33563
면도2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1-28
3356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1-28
3356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1-28
335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1-28
3355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1-28
3355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1-28
33557
탈태(脫態)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1-28
33556
일상 댓글+ 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1-28
335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28
33554
날개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1-27
3355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