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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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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6회 작성일 24-02-01 12:36

본문

 


어려운 일



 

출처 없는 소문

말 그대로 소문일 뿐인데

술잔을 기울이며 풀고 싶은데

용기를 내면 너도나도

잘 났다는 말솜씨에 또다시 주눅이 드는

그 들와 관계는 오랫동안 좁혀지지 않았지!

 

관계를 좋게 하는 일에 몰두했지만

그들을 보면 이내 마음이 틀어지고 요동을 친다.

어떻게 그들과 화해를 할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자기 마음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까.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해가 생각처럼 쉽지 않지만 늦어질 수록 고통도 따르더군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긴호흡으로 옛날의 감정을 가라앉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연에서 살짝 웃었습니다  장승 옆에 나이 든 장승 하나 더 세워 볼까 하구요.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다>는 연에서는  혹 시인님의 마음이 인가 염려도 되고 공감도 갑니다.
시인님의 시를 뵈오니 그래도 저는 좋습니다  아주 담백한 시어와 깔끔함에 잘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이옥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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