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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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3-03 15:02본문
어쩌자고 / 김 재 숙
우는 것이 아니야
눈동자에 갇힌 호수일 뿐
사소함, 그 사소함을
부나방이 된 당신 얼굴로 가리고
다음을 기다리는
지하철 넘어 빌딩 건너 그리고 연루 된 시간에 얹혀
또 하루가 밀어닥치는 막막함을
혼자 우는 울음
아마도
미완의 악보는 위무를 잊었나봐
채우지 못할 부러진 음표가
빗속에서
자근거림으로 털어낼 즈음
그림자 같은
검은 우산 부러진 살대 속에서
몇 개의 거짓말은 웃고 있는데
어쩌자고
너무 늦은 나를 또 숨겨주나........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동자에 갇힌 호수가 넘친 눈시울,
시인님은 어쩌자고 이토록 정결하게 빗은 머릿결 곁은 시를 잘 빚으시는 지요.
좋은 시 읽은 저녁 입니다. 늘 건필하소서.
김재숙님의 댓글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인님의 응원이 댓글이 여기 시마을의 빛이 되고 제게는 부족함을 채워가는 용기로 다가 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