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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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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3-20 15:43

본문

어제 본 영화

 

오르막길이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낮은 곳으로 흘러내려

수평선이 뒤척일 때마다

바람이 방향을 틀었고

물에 젖은 그림자는

침묵으로 건너온 시간의 아픔을

증언했다

하품처럼 길게 늘어진 해변

모서리가 지날 땐

나지막이 비명을 질렀고

이해받지 못한 반전은

먼 풍경 같은 결말을

질문과 뒤섞었다

수평선이 모래톱에 좌초했을 때

어둠의 열매처럼

허공에 불이 켜지고

감은 눈이 따스하게

흘러넘쳤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지만

세상은 아직도 바깥쪽이었다 

댓글목록

김재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도 삶도 모두 오르막 길 처럼 느껴집니다.  영화처럼 배우처럼 배역을 바꿔가며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건필 하시길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기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재숙 님도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에 젖은 그림자
침묵으로 건너온 시간의 아픔을
증언했다.]

표현이 좋으면 내용도 좋을 수 밖에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사리자 시인님.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다는 말씀에
시를 쓸 때마다 느끼는 막막함이 위안을 받는 느낌입니다.
이장희 님의 시도 잘 읽고 있습니다.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화 한편 보시고 대어를 낚으셨으니 이쯤 되면 큰 이득을 보셨습니다.
시인님 시 잘 읽고 있습니다. 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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