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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손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3-23 07:27

본문

농부의 손길


큰 희망도 아니고 그저

콩 심데 콩 나고 팥 심데 팥 나고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밭고랑에 씨를 뿌린다


농부의 사랑은 손길로 싹트고

비바람 맞고 태풍 속에서도

비 주시면 비 맞고 아무 대가 없이

주시는 햇볕은 세상 모든 생물들의


거름과 생명력을 불어 주시는

덕분에 씨와 열매를 맺으면 

농부의 눈가에 사랑의 열매

꿀같이 사랑이 뚝뚝 떨어진다


들향기 장외숙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끔 농부의 손만큼 정직한 손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남을 속일 일도 죄를 지을 일도 사회인이나 직장인들 보다는 적지않을까요.
씨뿌린 만큼 거두는 분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들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농부의 손은 정직한 마음이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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