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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 날 모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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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4-06 08:52

본문

어느 봄 날 모녀 이야기


         목산


삼 사월에는

남쪽부터 매화 벚꽃이 옹기종기 피어

봄을 알린다.


엄마

이참에 꽃구경 가자

그래

 

너나 갔다 오려 무나

엄마는 나이도 많고 허리 다리 관절도

아파 집에서 쉬어야 갰다.


나는

엄마 마음 헤아리지 못한

오늘


하늘은 맑아

햇살도 따뜻해 구경보다 병원 모시고

가려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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