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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좋은 곳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6회 작성일 25-01-17 06:51

본문

불편해도 좋은 곳


북쪽으로 길이 나있고 전망이 트여있다
길을 내다보며 집이 앉아 있어서 북향집이다
노랑 검은색이 브릿지되어 있는 자동차가 드나드는 대문밖
살구 모과 단풍 나무 사이사이 자연석으로 길게 갈라놓은 길과 꿈을 품은 공터
외길 끝 좌측으로 몸체가 보이지 않는 붉은색 기와지붕 두 채와 우측에  회색 기와집이 우뚝 보이는 여기는 2층 집
뒤 테라스에 서면 종일 해가 지지않는 뒷뜰과 물고기가 숨바꼭질하는 산밑 계곡이 붙어있다
자유롭다가 적막해지고
어둡다가 최적화되는
낯설고 서툴고 새롭고 시장도 병원도 없지만 숨쉬기 편한 이곳에 내가 산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첫번째를 꼽자면 공기가 맑아야
하지요
그래야 숨쉬기 편하고
온갖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더라고요
자신이 편한 곳에서
늘 ...건강 하세요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은 숨쉬기 편한 이곳에서 살아보려고 왔습니다
살다가 힘에 부치는 징조가 보이면 편의시설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내 나이에 살 곳을 정하는 문제는 건강이 주도 하는 것 같습니다
늘 반가운 방문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게 맞은 집과 풍경과 하나일 때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죠.
그 속에서 마음 맞은 이웃이 있다면
금상첨화이고요.
이질감을 느껴지는 이웃을 있다면
그것은 고통의 산실이지요.
그곳 풍경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매순간을 행복으로 엮어가소서

미소 시인님!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링 님!
네, 풍경 때문에 일단 여기로 왔습니다
왔으니 잘 살아보려고 합니다
이웃하고도 잘 지내려고 노력 중이고요

좋은 이웃처럼 다녀가주셔서 마음이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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