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차오른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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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차오른 어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조차 멈춘
사방 겨울 유리창에 갇힌 새 한마리
산마루를 초침단위로 빠져나가는 햇살 뒤
집 몇 채 서있는 골짜기에 어둠이 차오르는 밖을 내다본다
모두가 어둠의 웅덩이에 빠져 숨이 멎어버린 듯한
너가 빠져나간 나를 본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조차 멈춘
사방 겨울 유리창에 갇힌 새 한마리
산마루를 초침단위로 빠져나가는 햇살 뒤
집 몇 채 서있는 골짜기에 어둠이 차오르는 밖을 내다본다
모두가 어둠의 웅덩이에 빠져 숨이 멎어버린 듯한
너가 빠져나간 나를 본다
댓글목록
사리자님의 댓글

어둠에 파묻히는 기분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표현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그런 어둠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발걸음 감사합니다
이옥순님의 댓글

답답한 꿈속을 헤메는 기분입니다
오늘은 날씨 조차 투명 하지 않아
답답 합니다
미소 시인님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 밝은 곳 다 놔두고 자꾸 어둔 한 곳을 들여다보네요
그래서 자꾸 그 마음을 표현하게 됩니다
언제쯤 그 어둔 곳에 빛이 들게 될지...
상관없이 고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