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넓은 마당 히얗게 덮인 눈 위에 새처럼 날아와 앉은 낙엽 한 장
납작하다
지나는 바람에 들썩하다가 침잠하는 적막
살던 곳 떠나와 내가 누워 자는 고요에 덮인 방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우리집은 낙엽이 많이 싸인담니다
요즈음은 쌓인 낙엽과 전쟁을
치르듯 쓸어 모아 태우고 태워도
오늘 아침 나가 보니 또 싸여
매케한 냄새를 목이 칼칼 하도록
마시고 들어 왔는데.....
아이러니 하게 시인님 표현을 보니
이렇게 쓸쓸 한 낙엽에게는
한마디 동정의 말을 던져야 겠습니다
낙엽
우리 힘을내자 .....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낙엽을 태우시는 군요
저는 가을에 낙엽 긁어서 나무 뿌리 밑에 덮어두었습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는데
그 방법밖에 생각이 안나서...
겨울 낙엽은 대부분 홀로 지냅니다
자기 시간이 많다는 건 뭔가 할 일을 찾으면 전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낙엽과 눈과의
풍경은 계절의 묘미를 더해주지요.
가족과 사랑과 친구와 이웃과..............
아마도 겨울 밤은
우리 생의 심연의 풍경이 더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좋은 오후가 되소서.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 눈위에 낙엽 한 장 날아앉을 때 그 풍경이 참 곱더라고요
사람에도 자연에도 고운 어우러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안산님의 댓글

화려한 수사보다는 정이 담긴 말 한 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미소 시인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안산 시인님!
공감가는 말씀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이 담긴 말 한마디...
마음에 담아갑니다
고운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