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각貝殼과 눈물의 탱고 한 곡 /秋影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패각貝殼과 눈물의 탱고 한 곡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50회 작성일 18-01-14 15:03

본문

 

 

 

 

 

 

 

패각貝殼과 눈물의 탱고 한 곡 /秋影塔

 

 

 

문뜩 솟아나는 연민 한 송이 있어서

그와 춤을 추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가 모시조개 같은 입을 열고 웃을 때면

들러리들은 접시꽃처럼 따라 웃어요

 

목 아래쪽으로는 등이 휘어지고

삐딱한 중절모처럼 눈꼬리 휘어지던

가볍게 죄를 벗어버린 어느 날, 오롯이

생의 잔고로 이체된 일금 一金 한 보따리,

 

얍살한 입가에 번지던 모시웃음 한 숭어리가

슬퍼보여서 딱 한 번만 돌고 싶었던

눈물의 탱고

 

세상이란 이리저리 돌아야 살맛나는 법

빈 가지 같은 그의 가슴에 안겨 눈물의 탱고

한 곡 추고 싶었어요

 

텅 빈 머리에 바람난 바람 가득 채우고

이 나라에 무차선無車線의 새로운 신작로를 내겠다는

모시조개의 꿈

 

천년 좌불이 허리 꼿꼿이 세우고 장대히 첫 발

내딛는 것 같아서 쓰던 글 내팽개치고

눈물의 탱고 한 곡 추고 싶어요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의 탱고에 어깨춤이 실룩거림은
그만큼 표현의 기술인듯 하옵니다
손을 맞잡고 가슴과 가슴이 가까울 수록 연민의 정은
새록새록 싹이 트겠지요
휴일은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금성도 아니고 화성 현장에 왔습니다
한주가 또 바쁘겠지요
추위에 건강하세요 추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쁨의  춤이야 되겠습니까?
말그대로 연민의 춤이겠지요

현장에서 뛰신다면 건강과 돈! 일서이조의
생활이 아니겠는지요?

더구나 틈틈이 좋은 글까지 쓰시니 부러운 삶이라 하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희모셔
이 방에서  추시인님과  원 탱고  하시지요    모시음파로

무차선  신작로  현덕님께  의뢰하시고
시방서  써 보실까요  ㅎ ㅎ

주말 평안하시고요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대로  얘길 하자면 패각 같은 그 사람과는
는도 마주치기 싫습니다.

아무래도 대인보다는 소인 쪽에 가까운 것 같아서...
사람 가려 밟으라는 신작로 만드는 일은 현덕님께  맡기기로
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의 탱고  같은 세상 사를 돌아 봅니다
허황된 모시조개 꿈 다 벗어 버리고
눈물에 탱고 한곡 추고 싶다는 의미를,
어디선가 천년 좌불이 벌떡 일어서서
소란 피웠다는 소문이 퍼질듯 합니다.
그나저나 육신은 지켜보는 나이가 되어 안타깝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각 같은,

자신을 모르고 설쳐대는 의기가 가상키는 하나
단언컨데 '무엇'이 되기는 역부족일 듯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Total 34,582건 17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12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12
2212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1-12
22120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1-12
2211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2
22118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12
221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12
221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1-12
22115
사랑의 느낌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11
22114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1-11
22113 시인이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11
2211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1-11
22111
잠자리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1-11
221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11
22109
묵호 가는 길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11
2210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1
22107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11
2210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1-11
2210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1
2210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1
22103
이졸데 댓글+ 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1-11
221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11
2210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10
22100
겨울나무19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10
220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10
22098 금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10
220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10
22096
섬의 절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1-10
220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10
2209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0
2209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0
220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10
22091
해돋이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1-09
2209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1-09
22089
악령 댓글+ 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1-09
22088
돈의 강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9
2208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09
2208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1-09
22085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09
2208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9
22083
설국의 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9
22082
오후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09
2208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09
22080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1-09
22079
조건과 환경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09
220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08
2207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08
22076
설국 소나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1-08
22075
바람의 생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08
2207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08
2207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1-08
2207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08
220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07
2207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1-07
22069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1-07
22068
빙점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1-07
22067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7
22066
눈 내리는 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7
220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07
22064
콤포지션 북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07
2206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07
2206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07
2206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07
22060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1-07
22059
의미 있는 삶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6
2205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06
22057
축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06
22056
오래된 노을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06
22055
안단테의 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06
2205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06
22053
봄빛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