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35회 작성일 18-01-15 08:00

본문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조미자

평창에서 평화를 수출하면 참 좋은데
잘하면 평창과 올림픽이 부싯돌이 되어
평화의 불똥을 튀길 듯도 한데
그 불똥 불꽃으로 타오를 듯도 한데
세계인이 손가락에 침 발라
평창 하늘에 구멍 내며 들여다보는데
염원이 간절하면 돌이 사람도 된다는데*
혹 그 평화 콜럼버스의 달걀은 아닐까
어느 미친 사람이 겁도 없이
깔깔대며 내 던진 말이
찾고 찾던 門일 수도 있는데
다 함께 미쳐보면 어떨까?
이제 막 평창엔
평화의 제전이 열리는데
순백의 제전이 열리는데


*피그말리온 효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미자 시인님
반가워요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분수령이 되면 좋으리 
감사합니다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말씀처럼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콜럼버스 달걀의 도전과 실천이 삶을 바꿀수도 있지만
졸딱 망할 수도 있지요 ㅎ

갸들은 아니 그쪽의 집권층은 절대로 망하기 전에는 자신의 왕조를 버리지 않는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합니다 아무리 간절해도 돌이 사람이 될수는 없지요

근데 시인님 하얀 민들레 시 참 좋군요

근래 발표하신 신작시 있으면 한 편 감상하게 올려주십시오 꾸벅~~

잘 감상했습니다

조미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도건강하셔요.
지난번 옛정에는 몸이 안 좋으셔서 못 오셨다고요?
이달 낭송회에는 건강하게 나오시기 바랍니다.

문정완 시인님
제 시에 깊은 관심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의 평화는 전설 속 이여기만큼이나 현실적이지 못한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에 제목에 '?' 표를 달았습니다.
'고양이 목에 방을 달기'는 실현 불가능한 일을 빗댄 속담이지요.
근래에 발표한 시 한편을 올려보라 하시니
지금 이 시와 같은 마음이 담긴 시 한편 올리겠습니다.

2017년 9월 8일* 선유도 기행/ 조미자

대전을 지나 길은 휘어
호남 고속도로를 달린다
창 밖은 양쪽으로 짙푸른 초록
산은 출렁출렁 들은 너울너울
초록춤을 추다가
은빛 파도를 펼친다
들깻잎 재배 비닐하우스
추부는 매 해 깻잎 축제가 열리는 곳

터널을 지나면 검은 물결
金 같은 인산 산지 금산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끝없는 연둣빛 융단 위를 달린다
어느새 누런빛이 물드는 벼
이름만 들어도 배가 부른
김제 평야, 만경평야
이어지는 새만금
새로이 넓인 金萬평야
방조제 따라 차도 달리고 눈도 달린다

자연과 사람이 한 땀 한 땀 수놓아 가꾼
금수강산

군산에서 선유도까지
너른 바다 위에 질서있게 떠 있는
김 양식 부표들
전라도 앞바다의
수병들 같다
거북선 같다

돌아오는 길
땅거미 지는 들녘
낮은 산자락에
들판 여기저기에
옹기종기 모여 엎드린 집들
그 지붕 아래 부지런한 사람들이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그 평화 깨는 놈들 저주 받으리!

*9월 9일 전쟁 발발설로 흉흉했다.

이 시는 다른 문학사이트에서 그해 9월의 시로 뽑혔습니다.
시마을에는 '오늘의 시'에 제 시'젖은 풍경;이 올라있더군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안부부터 올립니다
저 산저기입니다
 조미자 시인님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옥필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조미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저기 임기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마을 석모도 문학기행 때가 생각납니다.
아주 가끔 시를 올리는 조미자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임시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Total 34,588건 17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12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1-12
22127
검게 타버린,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1-12
221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2
2212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1-12
22124
달빛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1-12
221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12
2212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12
2212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1-12
22120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12
2211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2
22118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1-12
221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12
221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1-12
22115
사랑의 느낌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11
22114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11
22113 시인이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11
2211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1-11
22111
잠자리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1-11
221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11
22109
묵호 가는 길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1-11
2210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1
22107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11
2210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1-11
2210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1
2210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1
22103
이졸데 댓글+ 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1-11
221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11
2210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10
22100
겨울나무19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10
220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10
22098 금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10
220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1-10
22096
섬의 절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1-10
220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10
2209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0
2209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0
220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10
22091
해돋이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1-09
2209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1-09
22089
악령 댓글+ 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1-09
22088
돈의 강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9
2208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09
2208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1-09
22085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09
2208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9
22083
설국의 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9
22082
오후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09
2208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09
22080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1-09
22079
조건과 환경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09
220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08
2207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08
22076
설국 소나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1-08
22075
바람의 생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08
2207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08
2207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1-08
2207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08
220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07
2207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1-07
22069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1-07
22068
빙점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1-07
22067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07
22066
눈 내리는 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7
220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07
22064
콤포지션 북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07
2206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07
2206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07
2206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07
22060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1-07
22059
의미 있는 삶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