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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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808회 작성일 18-02-17 09:18본문
문맹
이옥순
꼬부라진 허리 지팡이에 의지하고 땅을 읽으려 하네
암울한 시대에 굴레는 땅에 떨어져 있고
독거노인
또 다른 이름은 가슴으로 파고들어 아픔이 되네
누수 확인 요망
읽을 수 없는 숫자는 넘쳐흐르고
겨 우네. 흐르다 날씨가 풀려야 읽을 것인가
빛바랜 종이
아랫목에 누워있네
댓글목록
하얀풍경님의 댓글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바랜 종이 그 종이가 어떤 글이 남겨있는지 알아갈수있다면
그 시대 상황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같습니다.
퇴색된 종이 퇴색이라고 쓰이지만 빛바랜 종이라고 읽고싶습니다.
깊은여운이 남긴 시 감사합니다.ㅡ저 구절이 생각나서 보고 이렇게 적어보았네요. ..ㅡ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풍경 시인님 반가워요 ^^
지적 주신 말씀
고쳐 보니 훨씬 좋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하얀 풍경 시인님
그로리아님의 댓글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엔 그저 간과 하고 넘어
갈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때의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형량만을 기다리고 있는
세상이다 칼보다 무서운 세상의 눈이
있다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로리아 시인님 반가워요^^
감옥 가는 대통령
그래도 서로 하려고 머리 터지니
이곳 산골에는 현대판 고려장 노인이
많답니다
한가한 겨울에 밥 한끼 제대로 못 먹는지
어쩌다 제가 회관에서 밥을 짓어 주면
고봉 밥을 드신답니다
보이는 현실을 시로 썼을뿐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로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터에서 밥먹는것
당연하고 식당은 어디든 있죠
직원들이 일하다 말고
밥먹는다고 라면을 끓일수는
없는 일이지요
식당은 영양사와 조리장님이
짱이고 일터에서는 내가 짱 입죠
밥 많이 하시고 설겆이도
깨끗이 하시고 그 역량이면
어딜가도 존재감 있지 싶네요
힘들면 쉬운데로 옮겨 가시던지ㆍㆍ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옥순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우리우리 설날 복 많이많이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독거노인들 우리의 시대상이라 생각 합니다
제2차 대전이며 나라를 빼앗긴 설음부터 줄곧
전쟁속에서만 살아온 날들 고래장 속에 지금은
양로원이란 현대식 고래장인듯도 하고 고둑사며
혼 집 혼 밥 혼 거 삭막하기 그지 없고 노동의 능력도 없고
국가가 복지를 책임 저 주는 사회도 아니고 암담하기 짝이없는 사각지대......
우리 시인님은 좋은 봉사를 하시네요
복 받으실 것 입니다
고운 시를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반가워요^^
노인을 보면 머지않아 나의 미래를 보는 것같아
참 으로 안탑깝 답니다
허무 하기도 하고요
우리 모두 남에 일로만 보지 말고
관심 좀 갖어 봅시다
다녀 가시며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