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가 되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갈대가 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18-04-19 07:56

본문

갈대가 되어


한 인간이 뼈속 까지 다 짜내어
자식을 키워놓자
갈대가 되어 흔들린다

넘쳐 흐르던 강줄기도 메말라
붉은 피 푸른 피의 흐름도 없이

갈대는 걸음을 좀 더 편안케 하기 위해
뿌리를 추켜들고
봄을 지나 여름과 가을로 연결된 긴 다리를 건너간다

이제는 행진곡 대신 가을 연가를 불러도
허기 찬 배에서 울려 나오는 빈 잔의 공명의 소리,
그 노랫소리는 다리를 못 건너고
의 아닌 추락사를 한다

다리를 다 건넌 흔들리는 갈대야
높은 언덕을 찾자
바람의 멈춤 없는 저 고개 넘어
양지바른 동산 아래 자리 잡고
이 세상 저 세상 넘보다
갈대같이 살다 떠난 
한 줄기
갈대가 있었다고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44건 41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34
구린질에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4-29
5833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29
5832
울음 새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4-29
58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4-29
5830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29
5829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8
5828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28
58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28
58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4-28
582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4-28
582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4-28
58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4-28
5822 시지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4-28
58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8
582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4-28
581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4-28
58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4-28
581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4-27
5816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27
58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4-27
5814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4-27
581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4-27
5812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27
581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4-27
5810 영등포7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4-27
5809 쥬스04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4-27
5808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4-27
580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3 04-27
58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4-27
580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4-27
5804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27
5803
자객일기 댓글+ 1
북극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4-27
580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4-27
580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4-27
58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4-26
579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4-26
5798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4-26
579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4-26
57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4-26
579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4-26
579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4-26
5793
계절의 행렬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4-26
5792
한반도의 봄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4-26
5791 예쁜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4-26
57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4-26
578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4-26
578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4-26
578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4-26
578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4-26
578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4-26
5784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26
57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4-26
5782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4-26
57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4-25
578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4-25
5779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4-25
577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4-25
5777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4-25
5776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4-25
577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4-25
5774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4-25
577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4-25
5772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4-25
5771
봄날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4-25
577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4-25
576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4-25
5768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25
5767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4-25
576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4-25
57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4-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