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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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62회 작성일 18-04-20 10:48본문
탈출 /추영탑
내가 어렵게 너의 한 세상에 세 들던 날
너는 일기장에 나를 누구라 적어 놓았을까
이제 거기서 나를 돌려보내렴
너의 일기장 속은 너무 답답하고 쓸쓸해
밤 같은 세월을 견디다 보면
권태의 날도 있으려니
나는 너의 펜 끝에서 시드는 낡은 꽃
한 세월을 시들어 견뎠으니 다시 피어나고
싶어지는데
너 또한 나를 삭제한 일기를 쓰고 있을까?
잠입하기 어려웠던 너의 한 구석 ,
탈출할 출구는 어디쯤에 있을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들어 탈출 보다는
어딘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을 기대해 봅니다.
아직도 잠입하기 힘든 이 세상 구석들,
서로의 아량과 이해로 넓어졌으면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의 공간을 오래도록 점령하고 있는 건
오만이 아닐까요.
떠나는 뒤통수가 예쁘다고 말하도록 이제는 비워줘야 할
순간이 온 듯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만사 눈 감고 어디론가 탈출 하고 싶은때가 있지요
헌데 뒤돌아 보지 말고 갈 수 있나요?!! 낡은 구들방 낡은 가마솥에
삼식이는 어쩌고 .....
. 허리춤에 매달린 밥식이는 어짜고 .....
.
가나 오나 밥풀데기처럼 달고 가야 되는디??!! 미치것당게요 !!
이것이 우리네 인생이랍니다
마음 접고 2.3.일 훨 훨 바람 잡고 구관이 명관이요 하고 푹 쉬시라요 ......
묘안이 안 날땐 공원에 앉아서 먼산 바라기 하세요 파이팅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오늘은 불금이요 카푸치노 한잔 택배요 ㅎㅎ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인생철학에 공감합니다. 더구나
삼식이 한테 시달리면 더욱 그러겠지요. ㅎㅎ
카푸치노 고맙습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일기장의 주인공이신 듯
그냥 눌러계서야겠습니다
탈출하는 순간
엑스트라지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현역 퇴물이니 엑스트러로
만족해야겠지요. 모든 게 역부족입니다.
ㅎㅎ*^^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울 시인님의 글에 동감의 표 꾸욱 찍습니다.
엑스트라는 엑스트라지요.
눌러 자리 지킴이 지당하신줄 아뢰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역에서 물러난지 강산이 바뀌었븝니다.
모든 것이 희망사항입니다. ㅎㅎ
불만이 만족이 되었습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보내기 싫어
짓는 투정가로 들림은 봄볕에 타버린 과민일까요?
꽃의 향기일까요! ㅎ ㅎ
요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톱에 물오르는 계절입니다. ㅎㅎ
탈출하지 않아도 쫓겨날 신세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