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행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계절의 행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93회 작성일 18-04-26 13:19

본문




계절의 행렬

                                석촌  정금용

 

 

 

벌거벗었던  계절이  풀숲에서  차려 입었다 

질 좋은  염료 덕에

물들여  입었다


 

차림이  드러나게

호사도 했다



희미해진  그리움을  땡땡이 박아

설레임 가득한  연두색에   배시시 짓는  부끄러움도

맵씨나게  꽂았다


 

순교해  떠날  선홍색

초록 바탕이  짙어질수록  응달에 배인

그 빛은  선연했다


 

함성에 놀란  공중을

다그쳐대는

불같은  꽃 아우성에  황홀해졌다


 

숨죽여  기다리던

오선지를  넘어선  신록의 노래에

발걸음도  한층  붉어졌다


 

까닭없이  쫓기던 까투리가  보리밭으로  숨은 뒤

풋풋하게 갖춘  봄 것들이 

여름으로

치닫는  낌새가  역연하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색공장까지  준공하였으니  그  염류와  염도가  오죽하랴!
그  대열의  맨  말미에  이  사람도  끼워  주십시요.  ㅎㅎ

여름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허가라 
작야에  솔선  철거했습니다

헐었다 지었다    미끼도 없이  곧은 낚싯줄만  바람에  팽팽해집니다

냇가에서  홀랑 빠져  첨벙거려나 볼까요 ㅎ ㅎ 
영탑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록에 계절을 맞아 지는 꽃과,
다시 차려 입을 푸름이 힘차게 바쁘게 교차하는 시간 입니다
까닭없이 쫒기던 까투리의 그 뒤가 궁금한 시간 입니다.
좋은 꿈을 자연처럼 꾸시기를 빌며 우리도 그런 희망에 편승하는
기회를 바래 봅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자도  캐지 않은    빠른 철인데
벌써  용 쓰면  땀이 납니다

신록의  합창이  더는 걷지 못하게  발목을 잡습니다

까투리는  허니 문 
몰라도 좋은  시절입니다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가면 그 뒤를 따라가는 것도 많겠지요.

이 사람도 그 말미에 끼워 주십시요(죽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ㅎ)

은막의 여왕, 젊은 날의 큰 누님 같은 그녀도 떠나고....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 벌주  텁텁한  강냉이 막걸리  스물 네통  배달 왔소이다
고주망태기에  우겨우겨  지게품에  얹어얹어  왔네요

진달래 화전부터  내 오셔요      사발 사발 끼얹어  봉래산까지  취해 갑시다  ㅎ ㅎ & &
길 동무  추선달님    어~ 취 ~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34,672건 41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90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5-02
5901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5-02
5900 sur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5-02
589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5-02
589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5-02
58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5-02
589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5-02
5895
해당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5-02
5894
오월의 노래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5-02
589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5-02
589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5-02
589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5-02
58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5-02
5889 포근이원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5-02
5888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5-01
588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5-01
58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5-01
5885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5-01
5884 블랙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5-01
5883 낙엽교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5-01
5882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5-01
588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5-01
5880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5-01
5879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5-01
5878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5-01
5877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5-01
587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5-01
5875
신록 오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5-01
587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5-01
5873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01
587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5-01
587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5-01
587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5-01
58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5-01
586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5-01
586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5-01
5866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5-01
5865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5-01
5864
평생 작곡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5-01
58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4-30
58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4-30
5861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4-30
5860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4-30
585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4-30
58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4-30
5857
거리의 풍경 댓글+ 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4-30
58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4-30
5855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4-30
58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4-30
58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4-30
5852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4-30
585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4-30
5850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4-30
58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4-30
5848
모정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4-30
5847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4-30
5846
연애사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4-30
58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4-30
58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4-30
58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4-29
584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29
584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4-29
5840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4-29
5839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4-29
58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4-29
583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4-29
5836
오월의 연가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4-29
5835 남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9
5834
구린질에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4-29
5833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