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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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27회 작성일 18-05-03 09:28본문
고운 이슬비
이슬비는 감미롭다
푸른 초록에 내려서 더 감미롭다
기쁨에 젖어 웃는 모습으로 촉촉이 살아나
미치도록 싱그러운 해맑은 눈물이다
묵혔던 잔해가 산산이 무너져 내리며
골수에 덩어리도 녹아내린다
침묵을 깨는 마술사 같은 단비가
초록빛 세상을 일구어 간다
서로에 사견이나 암묵(暗默)은 없다
어떤 비밀도 있을 수 없는,
순수한 자연에 열정으로
이슬비는 상대의 마음을 골고루 뿜어준다
이제 세상을 푸르게 승화시킨
희망의 정원으로 탈바꿈하며
축제의 노래가 들린다
이산 저산에서 새들이 노래한다
강물도 잠을 깬다
사방에서 수만 년 갈고 닦은 물소리
축제의 한마당이 열린다
맺혔던 가슴에도 희망이 열린다
오월은 그래서 더 푸르다
자연이 주는 행복한 이슬비,
덤터기로 받아오는 평화에 선물!
이슬비보다 더 맑은 사랑에 소식이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도 이슬비에 푹 젖으셨었군요
하늘에서 주는 것은 무엇이든 그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낍니다
인간이 줄 수 없는 많은 것을 가져다 주지요
자연에게 기대는 삶 그것이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일 듯 하네요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처럼 대지를 적시는 이슬비,
그 속에 우리의 소망하는 꿈도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푸른 계절로 싹트는 꿈을 주문해 봅니다
이 시간 아직 계셨네요
가내 평안을 늘 빌어 드립니다.
남천님의 댓글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님
이슬비가 거인으로 변하는 힘을
만들어 주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시마을의 아람드리 기둥이 되어
불사의 정신으로 정진하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