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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골고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18-06-24 08:21

본문

언제나 그렇듯

땀에 절어 잠에서 깨면

내 옆에 있던

편안한 얼굴의 그대를 기억하오

 

기억속에서

시들어가는 그대의

그 얼굴이

이별을 고하는

슬픈 눈빛이

 

내 꿈에서

오늘도 보이는구려

식어버린

그대의 몸이

파랗게 변한

그대의 입술이

 

왜 나를 두고갔소

왜 나를 떠나갔소

차라리 차라리

나도 함께 간다면

이렇게 슬프게

울부짖지는

않을 것인데

 

그대여

오늘따라 그대가

그립구려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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