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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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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 18-06-26 10:52

본문

지금의 나

내가 만든 것일까

 

받쳐주고 세워 준 분이 있으리라

모르며 산 바보

 

부모 형제 친구 남편 자식 지인

모두가 있었는데

모르고 살았네

나는 바보

 

만남은 기적이라

잊고 살아온 바보

 

착각

오만 자만으로 포장된 못난이

 

지금 나 

은인들께

깊은 감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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