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가 피고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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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8회 작성일 18-07-10 22:09본문
능소화가 피고 지네
너를 처음 본 날
나는 너의 고운 자태에 넋을 잃었고
하늘 향한 너의 낭창한 줄기에
굳어버린 내 허리까지 낭창였다
돌담을 휘돌며 감싸 안은 너의 사랑에
초여름 날도 황홀함에 겨워
출렁출렁 너를 타고 춤을 추더라
사무친 사랑으로 피어난 고운 자태
내 어찌 너를 반기지 않고
쉬 보낼 수 있으리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능소화 두 편을 읽네요.
여름에 뭔가 환한 경지를 보여주는 꽃
그 꽃에서 화자는 사무친 사랑을
보신 듯합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