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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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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18-07-28 23:54

본문

 


쏟아지는 그리움

                                                                                         신광진


차갑게 돌아서도

쏟아지는
서럽게 흐르는 눈물
온 가슴을 태운다.


긴 세월 따라다녔던
너를 잊고서
살얼음판 걷듯이
살금살금 깨질까 봐


추억의 늪 속에
묻어두고

텅빈 가슴은
목석이 되어 가는데

 

아픔도 느낄 수 없어

살아갈 수 있었는데     
여전히 너는
마음속에 집을 짓고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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