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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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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18-08-03 14:15

본문

 

  

 

못난 사랑아

                                                                               신광진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만
한 번쯤 막연한 한숨 속에 기대여
그 순간도 살고 싶은 몸부림

 

냉정하게 돌아섰는데
뒤돌아보지 않으려 해도
보내지 못한 받기만 했던 미소

 

떠나갈 때는 철없이 좋았는데
비가 올 때는 내음 속에

쉴 새 없이 토해내는 하소연

 

마음은 모질게 붙잡아도

자신밖에 몰랐던 남겨둔 상처
그때는 왜 그 마음을 몰랐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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