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2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도시의 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18-09-13 18:55

본문


도시의 섬

도골


붉으죽죽한 파도가 
시속 몇십킬로미터로 출렁거리는 밤이다

어쩌다 표류하게 된 것일까

잠수함 같은 배가 수시로 들락거리고
승객들은 행선지를 가슴에 품은 채 오른다

힘 없이 하선한 이들은 
파도가 잠잠해진 사이
도착할 곳을 향해 풀린 노를 젓는다

부딪히는 것들을 자기것으로 만들었다가 
내동댕이 치는 숙성된 바람

준비된 섬은 
외롭지 않지만 쓸쓸하다

파도의 원활한 지나침을 위해 
뭍에서 떨어진 곳에 만든 섬
주인은 있지만 그를 알 수 없는 섬
많은 인연이 오가지만
누구도 인연이 아닌 점

바다가 뭍이기를 바라는 사나이처럼  
하루를 갉아먹은 도시어부가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51건 19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031
사랑에 메아리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2-12
21030
임은 나의 영원한 동거인/ (퇴고) * * 그리움은 편리입니다 * * 천지여서 천지로 가릴 수 없다 댓글+ 6개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01
21029
오래된 낌새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3-06
21028
교동 노인회 야유회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8-28
21027
일상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2-04
21026
섬의 계보 댓글+ 6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16
21025
산길도인생길 댓글+ 2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25
21024
'삶'을 한자로 풀어보면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04
21023
불타는 가을 산 댓글+ 12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21
21022
낙엽이 타는 시간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21021
저녁이 없는 저녁이었다 댓글+ 2개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17
21020
슬픈 여우의 외침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05
21019
흙의 순간 일탈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1
21018
점 하나로의 압축과 여백의 확장으로 쓴 詩 댓글+ 1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0
21017
리스본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1
21016
오월이 가네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1
21015
잔반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22
21014
궁금증으로 직진한다 당신은 댓글+ 3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19
21013
그를 첼로라고 부른다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9
21012
개 같은 날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31
21011
영풍 문고에서 댓글+ 4개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26
21010
신호등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14
21009
황폐함 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17
21008
외도유감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26
21007
나의 아저씨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12
21006
꿈이나 꾸자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2
21005
목마와 숙녀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21004
너는 언제나 내겐 초면이다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21003
바구니집 탐방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01
21002
변질된 세상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22
21001
졸음 댓글+ 1개
생각날때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2-24
21000
당신은 댓글+ 2개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28
20999
항공기 탑승권 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25
20998
탱고 댓글+ 16개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25
20997
변신해 보고 싶은 날 댓글+ 13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3
20996
큰갯물 개바위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05
20995
석별을 아쉬워 함박눈 소복이 댓글+ 12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3
20994
달콤한 세상 댓글+ 22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30
20993
등이 굽은 소나무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01
20992
아침 향기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4
20991
봄의 저자 거리 댓글+ 6개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8
20990
밤에 쓰는 편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01
20989
왕의 강
물새궁디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17
20988
산다는 겻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22
20987
가슴엔 빨간 카네이션 댓글+ 9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09
20986
지금은 울 수가 없다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9
20985
지옥순례 댓글+ 7개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11
20984
홀로 갇힌 덫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18
20983
삼다수 숲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06
20982
삼복(三伏)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7
20981
양공주의 무덤앞에서 댓글+ 1개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25
20980
쪽문 댓글+ 4개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07
20979
매우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7
20978
입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19
20977
노래방에서 댓글+ 1개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0
20976
봄비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2
20975
감아서 사춘기 댓글+ 4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7
20974
어느 늙은 철딱서니의 수상한 거동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28
20973
삶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8
20972
의문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26
20971
행간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03
20970
노란 고양이 댓글+ 2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30
20969
그리움에 목 메이다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03
20968
석류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12
20967
바람의 연애론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19
20966
어항 속 금붕어에게 댓글+ 8개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28
20965
순정 만화처럼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30
20964
가을회한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18
20963
녹는다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13
20962
피곤피곤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