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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과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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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18-11-30 08:33

본문

짐과 언덕

당신은 내가 기댈 언덕
나의 이 무거운 짐을 나누어 진다
비록 저 멀리 언덕에 있던 지하철 구석좌석에 있던
내 마음은 편안하다.
다시 태어나도 이만한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친구는 나의 골방
나만의 이야기도 안심하고 말할 수 있으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짐이 가벼워지네
너를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으랴.

가족은 나의 힘과 본향
기쁨과 슬픔을 같이하며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지
하늘의 뜻으로 함께한 우리 가정에서 천국을 미리 맛 본다
이대로 저 천국에서도 그 사랑 누가 끊을 수 있으랴

비록 스치며 지나가는 인연도 무심히 대하지 말자
모두 다 누군가에겐 친구이고 가족들이며
사랑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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