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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다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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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8회 작성일 18-11-30 11:24

본문

다함께 사는 것이 꿈이라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그 자리의 맞춤형은 아니더라도

우리는 인정하는 까닭에

완전한 타인이라는 충동을 느끼게 되리라

나름 하루의 방향이 정해진 대로

반에 반 정도는 이루어지니

각기 이름이 달라도

내미는 모양대로 되리라

나의 길 위에

더 크고 넓은 하늘이 펼쳐지니

손쉽게 찾아내는 재미

각기 이름을 드러내리라

나만을 생각하는 어리석음 쫓는 바

더 많은 고비를 넘어서야 하니​

황당한 얘기에도

바라는 바를 위하여

단 하루의 여유로 빠져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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