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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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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3회 작성일 19-01-26 11:41

본문

대하여 / 백록

 

 


  - 기원전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도스는 ‘신들의 계보’ 중 일부를 다음과 같이 전했지

“제우스는 영민한 테미스와 결혼했고, 테미스는 호라이 여신들 에우노미아, 디케, 에이레네를 낳았으니, 이 여신들은 필멸의 인간사를 주관하며 보살핀다.”라고...

 

  이를테면, 이들은 인간의 삶에 정의와 질서와 평화를 관장하는 여신들이지

  그 뜻을 홍익인간으로 고스란히 품은 단군은 이 땅 신단수에 뿌리내렸지

  하늘과 땅, 그 가운데 인간을 아우르는

  王의 성씨로

 

  당신의 고조선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한이며 가야를 낳았고 이윽고 통일신라는 고려로 조선으로 어렵사리 번성하며 이어나갔지, 조선은 치욕의 왜세에 짓밟히다 해방이 되었지만 남북으로 다시 나뉘었으니 그건 진정한 해방이 아니지, 북은 여전히 역성의 조선으로 남아 있고 남은 거창하게 대한이라는 구실 아래 혁명으로 혹은 쿠데타 등등으로 오늘에 이르며 정권이 수없이 바뀌었으나 애초의 왕의 정신은 우왕좌왕일 뿐이지, 허구한 날 돼지를 잡듯 정치의 정의를 바로 잡네 이념의 오자를 고치듯 경제의 질서를 뜯어 고치네 저들끼리 옥신각신 새 신을 구하듯 사회의 평화를 추구하면서 뒤죽박죽 죽을 쑤듯 떠들어대지만 21세기 오늘날까지 기원전 신의 뜻을 거스르는 야단법석의 되풀일 뿐이지

 

  한때 왕왕 짖어대다 망해버린 어느 왕을 떠올리면 大자 위에 점이 박혀버린 뜻을 혹시 알까 모르지만

  대통해야 할 오늘의 王은 진정한 王이 혼자의 성이 아닌 백성이라는 걸 몸소 깨달아야

  배달의 오랜 숙원이 확 갠 날처럼 싹 풀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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