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477회 작성일 19-01-28 09:08본문
수선화
시
1월의 꽃
은파 오애숙
봄은 아직 멀었는데 차디찬 바람속에서
외롭게 1월의 길섶에 홀로 피어 났구나
세상에서 가장 예쁨 뽐내려고 태어났나
아직 산허리에서는 눈보라 휘날리는데
어이하여 긴목 빼고 애타게 휘날리고 있나
조만간 북풍 불어오면 된서리 어찌 하련가
임 그리워 마중 나와 겨우내 품은 사랑으로
1월 길섶에 홀로 서서 그댈 위해 휘날리나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m.blog.naver.com/6636samonna/221186595770
[좋은글 아름다운시]에 입양 된 시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선화(초고) /은파 오애숙
봄은 아직 멀었는데
차디찬 바람 속에서
일월의 길섶에 홀로
외롭게 피어 났구나
세상에서 가장 예쁨
뽐내려고 태어났나
아직 산허리에서는
눈보라 휘날리는데
어이하여 긴 목 빼고서
애타게 향기 휘날리나
조만간 북풍 불어오면
된 서리에 어찌 하려고
그래도 오직 임 그리워
마중 나와 겨울 내 품어낸
그댈 위해 향기 휘날리나
일월의 길섶에 홀로 서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선화 (1월의 꽃)/은파 오애숙
사위어간 들녘 삭풍에 숨죽이다가
칠흑의 어둔 밤에 꽃 한송이 피우려
홀로 삭혀 토해낸 환희의 폭죽 하나
앞 마당에서 봄노래하려 뜸들일 때
너는 외로운 들녘 빙점 가르고 나와
고독과 싸우며 의지의 날개깃 세워
맘에 눈부신 금싸라기 햇살 머금고
눈부심의 아리따운 향그럼 휘날리나
봄은 아직도 먼 여정 남기고 있는데
샛노란 군무로 피어 웃음꽃 휘날려
가는 길손 쉬엄 쉬엄 가라 손짓하며
희망꽃 피어 봄의 서막 알리고 있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은파시인님 수선화 너무 이쁘죠 봄에 잘 읽고 갑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창시절에는 가곡 수선화를
참 즐겨 불렀던 기억입니다.
1월에 피는 꽃이라서 그런지
청초한 느낌이 드는 꽃입니다.
늘 건강속 향필하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가 가장 좋아하는 꽃!
수선화가 아직 이곳에는 피지 않았나 봅니다
어느날 피었다 생각나 찾아보면 지는 꽃
짧은 생애가 특이하더군요
잘 읽고 갑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러시군요.
추운 겨울을 이기고 눈밭에 피어난
수선화의 고결함
아마도 꽃말이
자존심 고결함일거라 싶습니다
수선화처럼 예쁜 꽃
봄향기 속에서
늘 시향의 향기로 세상 속에
휘날리시길 기원합니다.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은파시인님 암 괞챦아 - 그 시좀 꼭 향기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퇴고하셔서 너무 맘에 들어요. 댓글 남겼어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210&wr_id=52068
이곳 댓글에다 올려 놨습니다. 하지만 퇴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분실되고 등... 기억에 마음이 심란해 지내요.
나중에 기회 되면 시인님[유심~]과 함께 믹서해 단편 소설 써 볼 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