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났으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입춘 지났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36회 작성일 19-02-07 11:42

본문

 

 

 

 

 

 

 

 

입춘 지났으니 /추영탑

봄을 다시 만날 적에 버들강아지 파르르

노란 솜털도 보겠네

겨울이 남긴 남루는 누가 수거하는가

겨울과 봄 사이를 이어주는 고무줄은

누가 팽팽히 당기고 있는지

그 세월 참 부질없다, 속절없다, 헛기침도 커질

행랑채, 섬돌 틈에

노랗고 하얀 민들레 거처가 환해지겠네

빈궁이 자랑이었으므로 밟히고 밟혔다 일어서는

한 치쯤 땅만 파고들던 민들레 살림도 펴 보겠네

공회전만 하던 온열,

눈곱만큼 남았으나 언제 또 손톱내밀

시샘으로 남은 꽃샘,

그 고비마다 찾아 줄 봄볕,

모서리와 언저리만 돌던 행보가 가속 붙겠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춘이 지나고 노년은 허물어지듯
아쉬움에 연속 입니다.
곳곳에 수면 연장을 거부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늙는 다는 것도 죄인처럼 느껴 집니다.

봄은 기침소리 한번 할 때마다 가까이
저도 시골 텃밭 일 준비에 삼월 초순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  설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어제 글 한 편 올려놓고 바쁜 일이 생겨 출타했다가 이제야
얼굴 내밉니다.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춘래불사춘에 세월 가는 것만 탄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봄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감사합니다. 다시 강화도로 들어가시나요?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은 편안 하셨는지요
봄이 한걸음 더 다가옴을 느낌니다
3연에 푹 빠져 보다 정신 차리고 나갑니다
선말난세에 어느 사대부가의 댓돌위에서 마당을 한바퀴 휘~돌아보듯이,,,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라고 써도 쓰는 것 같지 않고, 글을 읽어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군요.
어떤 생각에 빠지다 보면 넋이 나가버린 듯 자신마저 망실하는
경우가 있나 봅니다.

설을 잘 보내셨지요?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그곳은 남쪽이라 벌써 봄빛 찾아오니
민들레 버들강아지 바지가랭이 잡고 아장 걸음
만물의 소생, 봄은 좋아라 ......

시인님의 고운 시에  취해 봄 나드리 나왔습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황금 돼지 타고
소망을 성취 하십시요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설 즐겁게 보내시고 안녕하신지요?
요즘 시인님께서는 저하고는 반대로 자주 글을 올리시는군요.

저 한테는 그렇지 못할 사정이 좀 생겼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사세요.
입춘이 지났으나 아직은 겨울, 언제 봄다운 봄이 찾아올런지...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신 추영탑 시인님
꽃샘바람이 엄청 불고 있는데
어디 가서 돼지껍데기에 막걸리 드시고 계시나 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선아2 시인님께선 한 살 더 드셨으니 얼굴은 이뻐지고, 마음은 더 숙성해지고
몸매는 더 을씬해지고, 활츠에 탱고에, 좌로 세 바퀴
우로 두 바퀴... ?
돼지껍데기에 막걸리는 애껴 두었다 춤 끝날 즈음에 드십시요.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춘이 지나가다
공연한 장독  얼부풀게 할 요량인 듯 합니다

새해 만사가 신통 대길하시기바랍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석촌 시인님께 안 보이는 세배 드렸습니다.
사는 일이 쓰는 일보다는 조금 더 중요하므로, 가끔 이 빠지 듯
자리를 비우곤 합니다.

한 살 더 먹는다는 게 한 꺼풀 파고가 높아진다는 뜻도 되겠습니다. ㅎㅎ
문운 대통하소서! *^^

Total 34,697건 14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547
동그랗게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5-22
2454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6-16
2454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20
2454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12
2454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0
2454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28
2454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18
24540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6-18
24539
가을 산책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9-08
24538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27
24537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31
2453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7
24535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10
24534
바위의 삶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14
245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9
245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28
2453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01
2453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02
2452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28
245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31
245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11
24526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29
24525
모듬벌초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9-09
24524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9-16
2452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1-19
2452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9-30
24521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12
245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1-17
2451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1-24
2451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13
245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14
2451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15
24515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02
2451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08
24513
추억의 시간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1-25
24512
사발꽃 댓글+ 1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15
24511
색다른 사랑법 댓글+ 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16
24510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23
2450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04
2450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02
24507
모르겠네 댓글+ 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28
2450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30
24505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15
24504
꼰대의 품격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1
2450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8
2450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9
24501
외발자전거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06
24500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9
24499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21
2449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27
2449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13
2449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18
24495
해조음 속에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23
2449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06
2449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26
2449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20
24491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16
244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20
244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04
244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18
244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28
2448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9
244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21
244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30
2448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11
24482
인생 반성문 댓글+ 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14
2448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16
24480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9-08
2447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29
24478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