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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6건 조회 427회 작성일 19-03-09 08:35

본문

겨우내 흔들었던 

휘청이는 가슴앓이 

억장이 무너져도 버티는 

꼬부라지고 꺾인 마른 손으로 

잡지도 못할 거면서 굽신굽신 얼르고 있다


얽히고설켜 서로를 붙잡고 넘어져

너털웃음 웃어도 

따뜻한 품이 되는 

되풀이되는 무기력함으로 익힌 순리

꼬이면 꼬이는 데로  

숨을 죽이고 기다리는 


닫혀진 문을 빼꼼히 여는 여린 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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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겨우내 흔들었던&nbsp;</p><p>휘청이는 가슴앓이&nbsp;</p><p>억장이 무너져도 버티는&nbsp;</p><p>꼬부라지고 꺾인 마른 손으로&nbsp;</p><p>잡지도 못할 거면서 굽신굽신 얼르고 있다</p><p><br></p><p>얽히고설켜 서로를 붙잡고 넘어져</p><p>너털웃음 웃어도&nbsp;</p><p>따뜻한 품이 되는&nbsp;</p><p>되풀이되는 무기력함으로 익힌 순리</p><p>꼬이면 꼬이는 데로 &nbsp;</p><p>숨을 죽이고 기다리는&nbsp;</p><p><br></p><p>닫혀진 문을 빼꼼히 여는 여린 눈들을</p><div><br></div>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만장한 억새의 숨결,
그러나 서로를 붙잡고 넘어지는 순간에도
한결 같이 함께하는 억새의 사랑하는 모습에서
시사한 바를 터득하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 된것 같습니다 뵌지가 ㅎㅎ
겨우내 서로 의지하며 잘도 견딘 억새들
새 움을 준비하고 있으니 대견 합니다
선아2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디스크가 도지기도 하지만
봄을 타는지 나른해지는게
머리속이 텅텅 비어버린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억새, 겁나게 억세네!
사후 2대까지는 미라로 만들어 드립니다.
사후 세계가 궁금한 분은 억새밭으로 오세요.

막걸리는 본인 지참! ㅎㅎ  선아2 시인님! 대문 밖 좀 붐비겠네요. ㅋ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세를 위한 마음이 지고지순하니
막걸리 한사발 마셔도 좋겠습니다
톡 쏘는 홍어 한접시 준비해야겠습니다 ....ㅎ

추영탑 시인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선아시인님
부드럽게
잘 읽고 가옵니다 ...

오늘도 님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수를
놓으시듯 우아하고
매력있게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보라가 핑크를
 시기하듯 앙증맞게

라랄라
랄라
라랄라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긴 것이 어디 억새이랴!
기여히 봄을 붙들고 오고야 마는
저 고고한 자태를 닮은 우리 시인님!
투명한 눈빛으로 마주쳐 찾아내어
여기 봄의 억새 한 다발을 얹어 놓았습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머니나
어줍잖은 졸시에 찾아주신것만도 감사한데
부끄러워 허둥거리게 하십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도 춥지 않아서 좋았고
금세 와버린 봄이 미세먼지만 빼면
아주 좋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지 않는 꽃,
억새게 버티는 꽃,
풍파를 헤치고 꺾이지 않는 꽃,
그 꽃이 봄을 만났으니 또 새끼를 쳐야겠지요?
시향에 묻혀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아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의 봄] 심연속에
피어나는 시의 향그러움

가슴에 슬어 시 한 송이
피워내는 눈물의 꽃입니다
================

눈이 억새꽃 발견할 때면
큰아들 고등학교 입학 당시가
뇌리 속에 윤슬 되어 반짝이누나

잔 바람에도 억새풀
얼키설티 휘날리고 있기에

아들아 사춘기로 맘 휘나려가도
결코 뿌리만 올곧게 깊은 땅속에서
흔들리지 말아 주구려 두 손 모았었네

남들 쉽게 넘어가는 고개던데
큰 그릇 되려고 뿌리 채 흔들렸는지

파란만장한 세월의 강줄기 속
춘삼월 속에 다시 올곧게 자리잡아
해맑은 미소 속 너의 윤슬 감사꽃 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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