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사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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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430회 작성일 19-04-17 10:06본문
세월아 사월아 / 주 손
소풍길이 그리 먼가
바다 건너 저기인데
모진 부모 두고가면
소풍이냐 원행遠行이냐
어어호 어어야 어화넘자 어어호~
유채꽃이 피어있네
봄꽃같은 친구들아
나비처럼 날아보자
사슴처럼 뛰어보자
어어호 어어야 어화넘자 어어호~
친구들이 웃고있네
물고기도 웃고있네
갈매기도 웃고있네
흰 구름도 웃고있네
어어호 어어야 어화넘자 어어호~
노란 만장 손짓하네
노란 매듭 흩어지네
어서가자 친구들아
유채꽃 핀 들판으로
어어호 어어야 어화넘자 어어호~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 시 입니다
영혼들이 하늘에 닿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잊어야 할 때 이지만
기릴 때 입니다
깊은 시에 고개 숙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잊어야할 슬픈 옛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을 정치판에 그만 끌어 들이라는 생각으로
혼백을 보내는 노래로 만장을 태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많은 세월!
그리고 그 중심에 사월,
건너 뛸 수도 없는 얄궂은 운명은
하루를 지나야 달력을 접는 시간 입니다.
노란 만장에 실려가는 잠든 영혼들
모두에게 명복을 삼가 빌어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랄것도 없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겠지요
상여를 태우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 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로 승화시킨 노오란 영혼들의 숨결인 듯 싶습니다
손 모아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잊어야지요
불균형의 시대 균형을 바로 잡아야 겠지요
멀고 먼 길입니다만 그래도 가야겠지요
감사합니다 백록님!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잊고
세월호도 세월따라 가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삽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있는 말씀 지극히 공감합니다
이제 상여와 만장을 태워 올렸으니
조용해지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 명이 돌아오질 않았는데
진실이 묻혀져 있는데..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오리무중의 현실,
진실은 밝혀져야지요
좋은하루 기원합니다 쿠쿠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하루 그야말로 어린 생명들이 떠난 해의
그 비가가 아직도 끝이 나지 않고 원한의 눈물로
흐르는 것을 이렇게 슬픈 곡조로 뽑아내어 달래는
이 가락에 젖어듭니다.
보내지 못한 그 마음과 돌아 올 수 없는 어린 것들의
그 마음이 어디에서 만나 다 풀련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지만 이제는 잊어야 겠지요
슬픈 불균형의 역사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힐링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여 나가는 단장가에 문득, 아 벌써 다섯해나 지났는데,,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사월은 참 잔인한 달 입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젠는 잊어야할 사월의 단장가를 얼기설기 엮어 보았습니다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건안과 건필을 빕니다 시인님!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의 비극..
높은 시심을 바라보며..
고마운 마음에 댓글달고 갑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에 귀하신 덕담 마음깊이 새깁니다
늘 건강하셔서 문운이 피어나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언 5주년이네요 그간 많은 글도 썼지요
피지못한 파랑새들 산채로 수장 시킨 어린 생명들......
가족들의 입장에서 생각 해 보라......말 하고 싶네요
그 책임을 어떻게 젔는가??
인재로 인해 앗아간 파랑새들의 영혼이여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애절한 시인님의 시와 눈물로 노란
기억 동봉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 편안하시죠?
옛날 상여 나가면서 고인의 영생을 기원하며 부르던 단장가를
어설피 엮어서 푸른 아이들을 위로해 봅니다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무시로 일어나는 어지러운 세월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우리는 그동안 무얼 하고 살아왔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늘 자심한 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V로 보던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너무 어처구니 없는 결말에 할 말을 잃었던 그 때였습니다
정면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일을 처리했다면 마음에 생채기는 나지 않았을 것을
덮으려는 자와 이용하려는 자 모두를 경계합니다,
위로가 되는 진심어린 시,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재는 잊혀져야할 가슴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진실은 밝혀 지겠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가슴 아픈 일
벌써 5주년 이군요
당시 미국에서도
도와 주려 했는데...
참 많이 아쉽고도
어처구니 없던 일
조국에 대해 많이
부끄러웠던 사건
금지옥엽 다 키운
자식 잃은 어미 맘
세월이 간다 한들
어찌 잊을 수 있나...
주손 시인께서 쓴
진심 어린 맘의 시
자식잃은 부모님께
위로의 시가 되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진국형 사건이었죠
어쩌면 잊지못할 역사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