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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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32회 작성일 17-11-06 06:17본문
가을 타는 여자
어느 가을날 티 없이 맑고
청명한 날 산장을 찾았지
낙엽 쌓인 산길을 걸으며
산유화 노래를 즐겨 부르던 그런 날이 있었지
구절초 향기에 취해 가던 길을 멈추고
구절초 꽃잎에 매친 이슬을 보고도
감격해서
눈물 머금던 구절초보다 더 순수한
그런 시절이 있었지
타임머신을 타고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세파에 시들대로 시든
초라하기 그지없는 해거름 길 나그네
마음은 그 철부지이고 싶다
쪽빛 가을하늘처럼
티 없는 순수로 타임머신을 타고
어디론가 달리고 싶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타임머신이 그리운 하영순 시인님, 해거름 길 나그네라 하셨는데 아름다운 노을이 있어 위로가 되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가을에는 모두 그런 마음이 있지 않을까요.
'쪽빛 가을하늘처럼
티 없는 순수로 타임머신을 타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싶다' 는 말씀을
제 마음에 그 말씀을 담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사람은 누구나 그 시절로 돌아 가고 싶은가 봅니다
그렇게 힘들었어도요
힘들었어도 젊음이 좋았지요
그 시절이요
아무리 어려웠어도요
웃어도 울어도 무엇이든 이뻤으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hdns rmfdp rkatkgl ajanfdjTtmqslek.
번역하면 / 고운글에 감사히 머물었습니다.
해거름 길 나그네면 어느 누군들 철부지 옛날로
가고싶지 않으리...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도 변치 않는 게 있습니다
바로 마음이지 싶습니다
마음이 젊어지면 삶도 푸르름 묻어납니다
전국적으로 비소식 전해지지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백원기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
박광호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