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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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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2회 작성일 19-05-23 09:42

본문

  프레임 전쟁 / 백록

 

 

 

   온실에서 자란 국화들의 전쟁영화다

   첫 장면부터 가히 초현실적인

 

   듣지도 보지도 못한 빨간 국화와 파란 국화가 몸피를 불리더니 언제부턴가 서로 옷을 바꿔 입고

맞네 안 맞네 다투는 꼴이랄까

   한동안 동인이네 서인이네 벅벅 우기더니 그 틈에서 옥신각신하던 불만투성이들도 덩달아 노론

소론이네 지랄 염병을 떨고 있다

   자칭, 잘난 이 국화들은 오매불망하는 벌이며 나비는 구경한 적 없다

   당연히 그들을 살필 겨를도 없다 

   이러다간 애초의 하얀 국화와 노란 국화는 머잖아 속옷까지 벗기고 쫓겨날 형편이란다

   물론, 원치 않은 들국으로

 

   이상은 이 영화의 뻔뻔한 대강 줄거리

   극장은 초호화 규모의 여의도시네마타운이다

   그 시설도 시원찮은지 툭하면 야외상영을 일삼는

   차라리 장미의 전쟁 같은 영화라면 신명이라도 났을 텐데

   하필, 엉터리 같은 이 영화를 봐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버벅거리다 불어터질 것 같은 짜장면 꼬라지들

   짬뽕의 총천연색으로도 결코 어울리지 않을

   필름 끊어진 흑백영화 같은 장면들

   이대로 참고 끝까지 봐야할까


   언제 끝날 대하드라마인지

   녹슨 새우좆 드럼통인지

   빌어먹을!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 영화의 주,조연들이 모두 파렴치의 탈을 쓴
기회주의자들이라 막행막식을 일삼으니 심약한
조현증환자나 임산부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상책일듯 사료됩니다 ㅎㅎ

백록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유가 아주 대단하십니다
어떨 땐 한편의 코메디를 보는 것보다 더 우스운 곳이지요
정말 제 앞가림만 하느라 나비도 벌도 안보이는지
신경 안쓰고 살다가도 한번씩 보면
꼭 이 시처럼 속 시원히 말하고 싶어지는
그래서 저도 가능한  안보고 산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실에 꽃들이라 벌도 나비도 구경 못했겠지요
인공수정이나 바람에 의지해 꽃을 피웠든지...

아무튼 저 꼬라지들
신물이 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러다가 이상한 변종의 국화들이 나오지는 않을지
참 빌어먹을 영화관입니다
국민이 키운 국화꽃이 이렇게 이상하게 피고 있으니
꽃의 모가지를 자를수도 없고...
그래도 속이 시원한 시 한편이 있어 얼마다 고마운지요!
속 시원한 하루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참에 야외로 다 내몰앗으면 좋겠습니다
그 영화 공짜로 보게...

비싼 돈 주고 볼 필요 없다는 생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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