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스케일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8회 작성일 19-07-28 17:05

본문

스케일링/하늘시

크게 아 아

​다정하나 다급한 소리에 숨은 비수의 톱날이

대장간의 쇠를 자르더니

주상전리에 부딪히는 파도처럼 물보라를 일으킨다

태어날때 한번 울었다고

세상의 고통을 다 삼킨것은 아니라고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허물고 사는 것이

마땅한 이.치齒라고

전류가 강하게 흐르는 콘센트에 꽂혀

대답하지 않는 신을 몸서리치며

아 아 불러내고 불러내기를 ​

기억하지 못하는 태중의 뿌리는

단단히 박힌 치부처럼

인간의 기원에 대해 원죄의 퇴적층을 이루었다는 구설口舌


오금이 저리는 몸부림은

아직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아! 냉소주의의 작은 불씨일까


크게 아 아 한다는 것은

심장 떨리는 두려움이 엄습한다는 것은

사랑의 본질을 쉽게 잊지 말자는 아! 아 절규의 언약인가


붉은 야생화처럼 쓰린 자리

언덕 너머 시린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소리 들린다

아 아 크게 사랑하자고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소를 몰고 장을 많이 가봤어요
소가 웁니다
치과에 가면 입구부터
그 모터소리 눈물납니다
겁나요
아이들 울음소리
어른들 아아소리
울다가 입을 벌려
먹이를 찾는 제비 같은
오복의 일등공신인
치아 아아 입이 아프네요
아 아
하늘시님^^
즐건 저녁되셔요
감사합니다
잼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터소리보다 더 무서운 두려움이 앞섭니다
다물어질때마다 아아 크게 ...
이소리가 크게 들려서 끄적여 본 이상한 시..가 되었네요

잼나지요 고맙습니다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하지요 부엌방 시인님 ~^^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대단한 어부(語夫)를 뵙니다.
스케일링으로 시를 쓰려면 망망대해에 선 기분인데
잘도 그물질 하십니다.

입이 쫙 벌어집니다. 제 충치 보이시죠?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한 그물질 해서 헉 입 벌리신 건 아니길 바랍니다
싣딤나무 시인님 입 아무리 크게 벌리셔도 충치는 커녕
치석하나 찾기 힘듭니다
詩려서 치과가실 필요는 없으신듯 합니다
아 크게 해도 안 보이십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싫은 스케일링을 이리도 야무지게 깔끔하게 치석을 제거해 내시니....
감탄합니다.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취없이 하는 스케일링이 오금을 저리게 하는...
아시지요  아 아 그 무서운 맛!!!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Total 34,738건 23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498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26
184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27
18496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0
184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29
1849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20
1849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31
18492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3
1849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4
1849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7
184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2
18488
첫눈 내리면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4
1848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4
184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6
18485
상사화 댓글+ 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12
1848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1
18483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13
184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05
184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18
18480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25
18479
거듭나기 댓글+ 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8-06
18478
기증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28
18477
억새밭에서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29
184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9
18475
[압력밥솥] 댓글+ 3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3
18474
글삯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5
18473
새해 댓글+ 2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7
18472
시마을 덕분 댓글+ 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7
18471 작은하이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9
184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27
18469
유죄 판결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29
184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07
1846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15
1846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28
1846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04
1846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07
18463
벚꽃 댓글+ 1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09
1846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09
1846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18
184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20
18459
사랑의 조건 댓글+ 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19
18458
칼의 노래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19
1845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20
18456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28
18455
첫사랑.첫눈 댓글+ 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30
18454
고고 참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09
1845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13
1845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19
1845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30
1845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21
18449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5-06
1844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16
18447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20
18446
개미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02
18445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05
18444
핵무기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17
184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12
1844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20
1844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30
1844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8-06
18439
번조 댓글+ 2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4
18438
까치밥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23
1843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6
1843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6
18435
옷 벗는 동안 댓글+ 6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7
1843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1
184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9
184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10
184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12
184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15
1842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