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마지막 여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19-08-13 17:16

본문

마지막 여름


슬퍼하라

여름이 가고 있다

너와 나의 기억이 얽힌 시간들이


서로의 눈동자를  끌어들인 운명의 정체는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타고 왔으니

바람이 일면 그대 눈동자의 열기도 식으리


그대 떠나고 나면

스스로 고립시킨 섬에 또 홀로 남겠지

등대도 거부하고,

잡초가 무성히 길 입구를 덮는것도 모른체 하겠지


자발적인 고립과

고립에서 오는 달콤한 결핍

결핍에서 오는 고독의 풍요

이 얼마나 외로움에 대한 궁색한 변명이냐


석양이 눈부신건 네가 옆에 있기 때문이었음을...


슬퍼하라

채 붉기도 전에 떨어지는 꽃잎들을

돌아서는 그대 발길 붙잡지 못함을


열정은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고

끝내 내성이 생기지 않는 이별의 열병에 걸렸으니

이 여름이 끝날때까지 앓아 눕겠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51건 19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031
박쥐의 변명 댓글+ 1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04
2103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21
2102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4-06
210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2-12
210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01
21026
오래된 낌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3-06
2102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8-28
21024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2-04
21023
섬의 계보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16
2102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25
2102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04
210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21
210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21018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17
21017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05
210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1
2101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0
2101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1
21013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1
21012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22
2101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19
21010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9
21009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26
21008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14
210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17
21006
외도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26
2100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12
21004
꿈이나 꾸자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2
21003
목마와 숙녀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2100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2100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01
2100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22
20999
졸음 댓글+ 1
생각날때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2-24
20998
당신은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28
2099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25
20996
탱고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25
2099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3
209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05
2099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3
20992
달콤한 세상 댓글+ 2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30
2099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01
2099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4
2098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3-28
2098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01
20987 물새궁디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17
20986
산다는 겻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22
2098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09
2098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9
20983
지옥순례 댓글+ 7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11
2098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18
20981
삼다수 숲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06
2098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7
20979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25
20978
쪽문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07
20977
매우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7
20976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19
20975
노래방에서 댓글+ 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30
20974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2
20973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7
2097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28
2097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8
20970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26
20969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03
20968
노란 고양이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30
2096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03
2096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12
209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19
2096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30
20963
가을회한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18
2096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