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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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이옥순
살을 기다리는 동안 여자는 식탁에서
알콜을 마신다
그가 바닥에 벌렁 누워있는 동안
촛불은 넘어지고 물 묻은 손바닥 다섯 개로 펴진다
펴진 손바닥엔 속 눈물이 고였다.
왈칵
눈시울이 붉어진다
주방 창 너머 드높은 하늘
검붉게 뭉쳐있는 뭉게구름
내일 아침엔 비 대신 피를 뿌릴 것을 예고한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이옥순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벌써 수년이 흘렀습니다 시인님!
이제 고무장갑에 익숙 해 지셨습니까?!
고생 되신 반면 수확의 가을걷이 풍년을
보시는 기쁨 가득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소식 주시니 꿈만 같습니다
감사 감사 드립니다 한표 추천 올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가을 맞이 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이옥순 시인님!~~^^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내일 아침
눈을 뜨면
온전한
사랑의 비가
세상을 가득 적셔 주길,
고맙습니다! 시인님!
* 전 모닝 스테이크 좋아합니다. 생선구이도, ^^*
브루스안님의 댓글

좋은시네요
깡소주는 몸에 해롭슴
오래 건강하세여 옥순 어머님
이옥순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반워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날아라 훨 훨
오늘은 먼 산을 바라 보다 문득 이런 노래 가서 생각 나서요
적먁만이 감도는 산골
이젠 제법 적응 되네요
은 시인 처럼 고운 맘씨를 가진 사람을 셍각 하며
평온 하게 살 께요
감사합니다
이옥순님의 댓글

봄빛 가득한 님
반가워용
오렌만에 들어왔는데 재 졸시에 들려 주시다니
너무 감사 드림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시 많이 쓰시길
이옥순님의 댓글

부루스안 반가워용
오지에 살다 보면
참 쓸쓸 하고 고독 할때가 많지요
미렇게 다녀 가시니
참 반갑군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