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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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23회 작성일 19-09-20 10:27본문
어느덧 / 백록
어느덧 쌀쌀해진 추분 근처의 이 가을과 어느덧 쓸쓸해진 오늘의 나를 꿰뚫어보는 거울 사이에서 그제의 봄을 떠올리고
어제의 여름을 저울질하며 내일의 겨울을 가늠하고 있다
싱그럽던 초록의 낯빛들은 어느덧 노랗게 화장을 하더니 어느덧 지는 노을과 함께 누렇게 치장하더니 어느덧 울긋불긋해
지는가싶더니 어느덧 쭈글쭈글한 생각을 품고 어느덧 애써 용을 쓰고 있다
어느 덧의 시간을 붙들고 이 계절의 덫으로 덧칠하려는 순간
날이 갈수록 짙은 밤은 깊어지고 있다는데
어느덧!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조석으로 아주 쌀쌀해 졌습니다
어느덧,
건강 유의 하시길요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이 옵니다
이 썩은 정국을 청소라도 하려는지
타파라는 이름으로...
유비무환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가을 태풍이 어느덧 지나 갔나 했더니
또다시 찾아오니 가을은 어느덧
자나 갈까 생각 슬프네요
제주도는 태풍으로 힘들때 마다 우리 아우시인님
걱정 많이 됩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백록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또 태풍입니다
어지러운 정국 확 쓸어버리길 바랄 뿐입니다
서민들의 서러움 대신...
감사합니다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덧 꽃 피는 시절을 훌쩍 넘어
꽃 지려는 계절에 서 있는가
세치가 백발이 되고
이빨을 쇠로 박아야하고
등이 구부려 지는 계절
이 가을도 아느덧 어느덧 흘러 갑니다
태풍 조심 하시고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