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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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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09-29 20:38

본문

달빛 고요한 이밤은 언제나

그리운것을 주고

사랑하는 이를 만나게 하려나

외로움은 슬품이 아니어도

이네맘 서글픔은 가눌길없네

이 밤지나 동녘해 떠오르면

세상살이에 서글품 잊는다지만

가슴에 들어앉은 그리움을 못견뎌하는

서글품은 가늘길없는데

사랑한다는 말도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면서도 그대 찾지 않는것은

세상살이에 지쳐 이내 마음도 추스릴수 없음은

눈물 흐르지 않아도 마음의 눈물은

밤하늘의 이슬처럼 소리없이 내리고 있네

이 세상에 달빛아래 홀로 던져져

있다해도 정적은 누구도 깨주지 않고

깊은밤을 위로 해줄이 하나없음을

견디는것은 별빛밝은 밤길에 이슬이

소리없이 내리는 새벽을 기다릴 뿐이네.

깨어있는가

그리움에 지친 서글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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