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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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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19-10-01 00:13

본문

 10월의 노래 / 정연복

 

어쩌면 하늘

저리도 맑고 푸를까

 

잠시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시원하다.

 

하루하루 새록새록

단풍 물들어 가는 잎들

 

오래 뜸들여온

생의 절정으로 치닫는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춤추는 들길을 걸으며

 

행복하다 아름다운 계절에

나 살아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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