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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노을을 바라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0회 작성일 19-10-01 19:47

본문


우두커니 노을을 바라 본다 / 권순조




물은 흘려야 생명력이 있지


골목길 웅덩이
고인 물에 발이 빠진 날
너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젖어 본 사람들만이
젖는다는 것이 얼마나 더 간절한
몸짓의 팬터마임이란 걸


따가운 조명에 땀을 씻고

환한 대기실에서
젖은 양말을 벗으며


흐르지 않고 고인 물의 생명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명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약 블로초가 존재 한다면
이 세상은  아비규환 입니다
살아 있는  사물은 죽으니까  아름답다고 생각을해요
썩은 물에서 심장 소리를  듣는 시인님
생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소중하게 생각해 봅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터마임은 착한 사람만이 가능하죠
저 같은 사람은 내 잘못을 잊고 못된 소리가
앞장서서....
따가운 조명 아래서 공연이라도
하셨나 봐요!
잘 보고 갑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화자의 대상이 비의 웅덩이는지만
조명 아래에서 지켜보는 밖의 상황과 안의 상황이 잘 배치 되어
한 편의 멋진 연극 무대를 펼쳐보이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간결함 속에 전하고자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어 가슴에 울임으로
남습니다.

aunny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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