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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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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19-11-11 21:18

본문

가을 풍경 3

 

한 여름 열병 같은 사랑, 죽고 싶은 바람은 사랑이었을까?

그래도, 아직은, 손짓하며 그림자 뒤로하고 떠나는 계절,

상처 받기 쉬운 계절, 그리움 부여안고 당신은 잘 있나요?

 

한 여름 회한의 덫에 걸려 어미를 찾는 새끼 낙타의 울음처럼,

핏빛 노을에 절규하는 시인의 노래는, *마두금 음계로 쓴 시,

상처 입은 야윈 짐승이 선한 눈으로 우는 몽매한 몸짓입니다

 

노을 진 석양 코끝에 스미는 커피 향 같은 갈색 가을향기,

말똥구리 한 마리 말똥을 뒤발로 굴리며 석양 속으로, ! !

말똥 덩어리는 지구를 삼킬 듯, 선 붉은 석양에 클로즈업됩니다.

 

!

 

 

*마두금은 말머리 모양을 한 몽골의 전통 악기입니다. 마두금의 현은 두 줄로,

수말과 암말의 말총을 꼬아서 만들고 소리를 공명 시키기 위하여 말가죽을 씌웠다 합니다.

마두금 소리는 새끼 낙타의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어미 낙타는 마두금 소리를

들으면, 그토록 밀쳐내던 새끼에게 눈물을 흘리며 젖을 물린다 합니다.

낙타 무리는 해질 무렵 무리 지어 우는데, 그 울음소리가 신비롭고 기이하여 이 세상 소리가 아니듯 했다

긴 속눈썹에 그 선한 눈동자를 보면 들릴 듯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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