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그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야행성, 그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2회 작성일 19-11-17 03:18

본문

야행성, 그녀


  정민기



  다리로 노를 젓는 지네는 야행성이다

  밤마다 내 꿈속에 프라이드치킨을 먹고 뼈다귀를 남기고 가는 여자가 있다
  야행성인 그녀는 지네와 같다
  내 심장에 정확히 이빨을 꽂아 독을 주입하고 유유히 노를 저어 사라진다

  비명도 없이 지옥 같은 사랑에 빠져 허울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내 심장에 독을 주입하고 사라진 그녀를 찾는 전단지가 치킨 거리를 질주한다
  전단지를 구겨 꾸역꾸역 입속에 밀어 넣고 웩웩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낸다

  오늘 밤 그녀 멱을 따는 대신 와인의 코르크 마개를 반드시 따야 한다
  그래야 보름달처럼 그녀가 내 마음속에서 솟아오른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녀의 정체는 새롭게 변형되어
다양성으로 읽혀지면서 시적 긴장을 높여주고 있어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어느 시구를 생각나게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 시,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의 시인 줄 아옵니다.
정말 편안함을 주는 시이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Total 34,823건 25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25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01
17252
12월의 시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2-01
172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01
172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2-01
172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30
1724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30
172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11-30
17246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30
17245
모나코 댓글+ 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11-30
17244
나의 정체 댓글+ 1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11-30
1724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30
17242
홍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30
1724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1-30
17240
새 떼들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1-30
1723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1-30
172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1-30
1723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30
172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29
17235 작은하이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9
1723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9
172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1-29
17232
그림자 댓글+ 3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1-29
1723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29
17230
도시의 오후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29
1722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11-29
17228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11-29
17227
대도무문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1-29
17226
역경속에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9
1722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1-29
172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1-29
17223
그네를 보며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1-29
1722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29
172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29
1722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1-29
1721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1-28
1721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1-28
172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28
1721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28
1721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28
17214 블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1-28
17213
낙엽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28
17212
하루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11-28
17211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1-28
172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28
17209
가을 편지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11-28
1720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28
17207
전송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1-28
17206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28
1720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1-28
172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28
1720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1-28
1720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1-28
172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1-27
1720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27
1719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1-27
1719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27
17197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27
17196
고무신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27
17195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1-27
17194
겨울의 체질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1-27
1719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11-27
17192
꼴불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1-27
171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27
1719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27
17189
희망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1-27
1718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27
17187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1-27
1718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27
1718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1-27
1718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