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 자락에서 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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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19-11-25 23:17본문
히말라야 山자락에서 별을 만나다 / 金然正
맑은 공기로 피로는 가고 한밤중에 잠이 깨었다
별이 떴을까 궁금하여 방문 열고나서니
아~!
캄캄한 밤하늘엔 무수한 별들이
언제부터였을까, 시작된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의 아우성!
어둠이 커튼을 내린 廣闊(광활)한 밤하늘엔
영롱한 빛으로 繡(수)를 놓은 별들이
헤이~! 안녕 ! 헤이~! 안녕! 여기, 저기서
자신을 드러내며 인사를 한다
그래, 오랜만이야! 너희를 본지가~!
미안한 마음으로 微笑(미소) 띠우고
다시금 하나씩 찬찬히 쳐다보니
따스한 맘 옛정이 통한 것일까
제 몸 태워 아낌없이 내어 주는 별 빛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별들을 세는 사이......,
나는 다시금 옛적 어느 한날로 돌아가
여전히 심장이 더운 한 靑年이 되고
가슴속 찌든 世俗과 野望, 그 지독한 때를 벗어버리고
인제야 비인 가슴, 텅 비인 가슴에
다시금 담는 너 맑은 별빛아
눈물에 아롱지는 너, 유리알처럼 맑고도 투명한 별빛아
너는 언제고 변함도 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없이 그곳에 있어
세파에 지쳐버린 내 몸과 마음
난 그저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일 뿐인데
이 밤도 옛 친구로 가까이 다가와
조곤, 조곤 밤 새워 얘기를 나누나
少年의 때에 나누었던 꿈 얘기로
靑年의 때에 나누었던 사랑과 自由로
中年의 때 나누었던 人生과 영혼
그리고 지금
말은 없어도......
여전히 서로를 볼 수 있음에 幸福(행복)하나니
잠들지 않아도 충분한 이 밤의 安息(안식)이여
머물다 가면 더 좋을 늦가을 한밤이여
歲月은 은하수 강물 따라 흘러갔어도
너는 나에게 별이었음을
나는 너에게 벗이었음을
가슴 깊은 곳에 이처럼 새겨져 있으니
찬 공기 이슬 되어 大地에 내려앉고
초승달 서편으로 제 몸을 뉘였는데
하나씩 둘씩 스러지는 별이여, 이제는 안녕~!
다시 만날 그 날을 期約(기약)하며.....,
저 멀리
새벽이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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