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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19-11-28 22:10

본문

 

             이옥순


파랗게 변한 생감자 한쪽을 먹었을 뿐인데

아릿한 입안에 싹수가 자란다

파란 쪽을 잘라냈더니

또 다른 반쪽

푸른 시절이 되고 푸른 시절은 다시 할미 뱃가죽이

되어 쪼그라진다

 

일찍 이혼한 부모

할미 손에 자란 그는 잦은 가출로 싹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밑바닥을 거쳐 고비를 넘고 다시

돌아왔을 땐

푸르게 반짝이는 싹이 보였다

 

싹은

얼룩진 과거를 지워준다

할미 뱃가죽 주름도 지워줬다

지운 자리엔 패션모델이란

새싹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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